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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세로 브라보 그란 레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
    내돈내산 와인리뷰 2024. 1. 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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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로 브라보 그란 레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 NV
    Cerro Bravo Gran Reserva Cabernet Sauvignon

     

    홈플러스에서 할인가로 8900원에 구입하였소.

     

     

     

     

     

    7천원대는 싸구려 느낌이고

    1만원대부터는 가성비가 극도로 좋아지는데

    8900원이면 그래도 어느정도의 포포몬스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착한 그런 너낌이 드는 가격대라고 할 수 있소이다.

     

    물론 그거슨 나의 뇌피샬.

     

     

     

    딥 루비 레더, 촤클릿 앤 바닐러, 블랙 푸르트, 스파이시 아로마쓰 앗힝

    치즈랑 그릴드 밑츠랑 잘 어울려잉

    17도씨에 드셔주시와요 

    라고 쓰여있소.

     

    알콜도수는 13.5%

     

     

     

     

     

    Sustentable.. 지속가능한 와인 인증을 받았다고 자랑질을 하고 있소..
    이 와인 바닥은
    직원들이 자전거로만 포도밭을 누빈다든가 
    물을 덜 쓴다든가 
    그런 각종 친환경 마케팅을 허벌나게 펼치고 있는 거 같소.

     

    뭐 나는 와인만 맛있으면 돼야..!

     

     

     

    오호...

    이눔시키....

    이 가격 주제에 와인 밑 바닥을 아주 깊게 패여?놨소이다.

    와인병은 보통 바닥이 움푹 패여있는데 

    이게 아마 와인이 숙성되며 나오는 가스 때문에 

    압력이 높아져서 병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 설계일 거요.

     

    그리고 이렇게 깊게 움푹 들어가게 하려면 

    그만큼 병이 두꺼워야 하는데, 

    병이 두껍다는 것은 병이 비싸다는 것이고, 

    병이 비싸다는 것은 

    그 병 안에 든 내용물이 고급이라는 뜻이제. 

     

    물론 수학공식처럼 딱 맞는 설명은 아니겠고,

    어쩌면 페이크일 수도 있을거요.

    무슨 말이냐, 

    와인병만 그럴듯하게 움푹 들어가게 해놓고 

    내용물은 쑤레귀를 담아놓았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제.

     

     

     

     

    암튼

    이제 오픈해보겠시다.

     

     

     

     

    쭐쭐쭐...

     

     

     

     


    비비노 평점 3.2 (858명 참여)

    바디 ●●●○○
    타닌 ●●●○○
    당도 ●○○○○
    산도 ●●●○○

    가죽, 흙, 스모키함, 초콜릿, 바닐라 등
    어느하나 튀지 않고, 무난하고 
    참 괜찮은 와인이었소이다.

     

    대강

    만원초반대까지는 가성비 괜찮다는 생각을하며

    지불할 의사가 있소이다.

     

    비비노에 보며는
    Not bad, but not good either....
    Dry but not perfectly deliciously dry. U know what I meant?

    이라고 누군가의 평이 남겨져 있었데 

     

    적절한 설명같소이다.

     

    재구매의사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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