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리뷰 [제이피 슈네 까베르네 소비뇽]

광고 협찬 따위 없는 내돈내산 리뷰올시다!

 

 

홈플러스 방문할 때마다 

항상 기웃거리게 되는 와인코너..

 

할인 행사에 취약한 나는

홀린 듯이 이것을 집어들게 되었는데 ...

 

 

 

 

제이피 슈네 까베르네 소비뇽 2019

본명은 JP. Chenet Original Cabernet Sauvignon

오리지날이라는군!

 

9900원에 구입하였고 

정가는 19900원이라고 쓰여있지만

포퐁 검색을 시전하여보니 

보통 1만원 초반~중반대에 판매하는 것 같소이다.

 

 

 

 

2020년 세계 와인브랜드 파워조사에서 9위를 했다고 하는데

흠... 믿을 수 있능겅가..

내가 또 이런 마케팅에 취약하지 ♡

 

병 모양이 특이한데,

도톰하고 오동통통 귀엽소이다 ♡

 

 

불란서 와인이고요

Pays d'oc (페이독) 이라 쓰여있는데
이것은
Vin de pays(뱅 드 페이) + Languedoc(랑그독)
의 줄임말이요.

뱅 드 페이는 
AOC (원산지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고급와인)와
Vin de Table (뱅 드 따블이라고 하는 낮은 등급 와인)
사이의, 중간급의 와인이라고 할 수 있소이소이다.

여기서 중요한 뽀인토!

등급이 낮다고 해서 다 구린 건 아니외다!!

관리규정이 덜 엄격하기 때문에, 

AOC보다 낮은 등급에서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나올 수 있는 것이요이다!!

물론 그만큼 개판인 것도

 

그라몬 

랑그독은 무엇이더냐??

 

 

 

라벨 뒷면에 프랑스 지도가 있고, 

languedoc 이라는 지역이 표기되어 있소이다!

랑그독은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 있는 곳이요. 
프랑스 와인 중에서는 랑그독 지방 것이 가성비가 좋다고 하오이다.

랑그독의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인데,
여름에는 그렇게 덥지 않고 겨울에는 따땃!
연교차가 작고, 맑고 쾌적하다 이것이오.

지중해성 기후에 해당하는 곳은
지중해 연안, 미국 캘리포니아,
칠레, 호주, 남아공 등인데

하나 같이 와인산지로 유명하단 걸 알 수가 있소이다!!!!

 

 

암턴,

와인빠워 9위 어쩌고 알겠고

맛은 어떨깝쇼?

 

 

 

 

그럼 이제, 

따라보겠시시다

 

 

 

 

쭐쭐쭐~~~

 

후룹 후룹!!

 

 

 

 

 

기본적으로 dry하지만, 살짝 당도가 있고,

13.5도 라는 알콜함량에 비해서

바디감이 꽤 두꺼운 편이외다!

향도 합격점!

 

적당한 탄닌감과 산미

싱싱하고 상쾌한 느낌이 드는 와인이었수다!!

 

그래서 그런지 

비비노에도 많은 사람들이 citrus 한 풍미가 두드러진다고 하오이다.

( citrus = 귤, 오렌지, 자몽, 라임)

 

 

 

비비노 평점 3.4

무난한 편이오.

 

칠레 와인 중에 

[프론테라 프리미엄 레드블렌드] 

호주 와인 중에

[옐로우 테일 쉬라즈] 라고 있는뎁쇼

전체적인 인상이 이들과 비슷하였소

가격도 비슷하오이다!

 

중후한 맛은 없지만

건강하고 힘차고 날렵한 청년의 맛!!

 

 

 

 

대패 삼겹살로 제육볶음을 요리요리 쉐낏쉐낏해서

함께 흡수했소이다 

아 햄볶 ~ ♡

 

만원초반대에 구한다면

가성비가 충분히 훌륭한

강렬하고 싱싱한 와인이라는 게 

나으 총평이요.

 

재구매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