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조져야지 와인조져야지

며칠 전 마셔본 체어맨 카베네 쇼비뇽이 꽤 괜찮아서 체어맨 쉬라즈(시라즈)도 구매했다. 율곡 이이님 1장이 안되는 가격 4,990원!!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싸게 파는 몇 안되는 와인이다. 체어맨 쉬라즈 (Chairman's selection Shiraz) 호주의 렌마노 체어맨스 와이너리. 1914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1914년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가 건립, 호남선 철도가 완공된 해이다. 이 렌마노 체어맨 와인은 중국에서 중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 불리며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오픈하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드는 초콜릿의 풍미! 뒤따르는 흙내음...! 쉬라즈 답다. 체어맨 카베르네 쇼비뇽과 비교하자면 맛은 쉬라즈 쪽이 약간 더 쌉쌀하다. 카쇼와 쉬라즈 모두 둘다..

와인 사러 갈 때만 가는 홈플러스..ㅎㅎ 오늘, 이마트 초저가 와인 도스코파스(4900원)의 대항마를 만났다. 체어맨 까베네쇼비뇽 (4990원!!) (Chairman's selection Cabernet sauvignon) 오랜만에 맛보는 호주산 와인. 라즈베리, 바닐라, 우유.. 타닌감보다 산미가 두드러지며 중간 당도를 지녔다. 산미+당도 = 술술 넘어간다! 당도 ●●●○○ 산도 ●●●●○ 타닌 ●●○○○ 바디 ●●○○○ 이마트의 도스코파스와 비교하자면... (도스코파스 2종 중에서는 까쇼보다 레드 블렌드를 추천) 체어맨이 더 낫다!!! 당도가 약간 있기에 레드와인 초보자에게도 추천할만하다. 비비노 평점 3.2 해외에서 5~9달러에 판매되므로 한국에서 더 저렴한 몇 안되는 와인이다. 데일리 와인으로 강..

빈야드 메를로 2018 (Vineyards merlot 2018) 칠레 센트럴밸리, 콘차이토로에서 생산했다. 착해빠진 가격 5900원. 체리, 민트, 바닐라, 약간의 초콜릿... 향은 합격점! 타닌이 적고 부드럽지만 신맛은 좀 있는 편. 당도 ●○○○○ 산도 ●●●●○ 타닌 ●●○○○ 바디 ●●○○○ 체리 과수원의 초입에 서 있다. 계절은 봄으로, 아직 체리가 무르익지는 않아 잔잔한 정도로 사위에 흐르는 달콤한 향. 하지만 그보다는 푸릇푸릇 싱싱한 향기가 두드러진다. 스월링에 정성을 들일수록 체리의 수확철이 가까워진다.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에 가끔씩! 훅~ 들어오는 완숙한 향! 수확철이 코앞이다!! 홈플러스 빈야드 시리즈를 마실 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역시~ PB와인은 홈플러스다. (마트는 이마트고!!ㅋㅋ..

이마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초저가(750ml 4900원) 가성비 와인~ 그 이름은?! 도스 코파스 레드 (레드 블렌드) N.V. (Dos copas red blend N.V.) 도스 코파스는 스페인어로 '두 잔'이라는 의미이다. 도스(두) 코파스(잔)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을 먼저 마셔봤는데 좀 실망이었다. 허나 호기심은 나를 도스 코파스 레드로 이끌었으니... 먼저,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과 도스 코파스 레드(레드 블렌드)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1.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 칠레산. 카베르네 쇼비뇽 100%. 2. 도스 코파스 레드 스페인산. 스페인의 대표 품종인 템프라니요 + 가르나차(그르나슈) 혼합. ...그렇다. 상쾌하고 달콤, 신선한 향기. 체리, 라즈베리, 담배... 전반적..

이마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초저가 가성비 와인! 단돈 4900원. 더 착하기도 힘든 가격. 맛보지 아니할 수 없었다!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 2018 (Dos Copas, Cabernet Sauvignon 2018) 우리나라에서 와인 값이 아직까지는 좀 비싼편이다. 와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이런 시도.. 환영한다. 도스 코파스는 750ml이란 용량을 생각할때 맥주 가격대라고 할 수 있다. 맛은 음.. 그저그렇... 아니... 사실은 별로다. 그래도 와인은 와인이다. 기본적인 와인의 역할을 한다는 뜻. 당도 ●●○○○ 산도 ●●●○○ 타닌 ●●○○○ 바디 ●●○○○ 주머니사정이 넉넉하지 않을때, 이마트를 갔을때, 가끔은 집어들만하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천원 더 주고 5900원짜리 홈플러스 빈야드를 사..

이마트에서 22000원에 구입 메달라 레알 그랑 리제르바 카베르네 쇼비뇽 2015 (Medalla Real Gran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15) '왕이 수여한 메달'이라는 뜻이다. 칠레 마이포밸리, 와이너리는 비냐 산타리타. 장미? 꽃향, 강한 바닐라. 묵직한 과일. 구운 향. 당도 ●●○○○ 산도 ●●●○○ 타닌 ●●●○○ 바디 ●●●●○ 무난하면서 맛있는 와인. 산타리타 120의 형님 격. 비비노 사용자 평점 3.7 (5점 만점) 비비노 사용자 주요 노트 1순위 오크, 바닐라, 초콜릿 2순위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3순위 가죽, 흙내음, 타르(담배) 4순위 토스트, 월넛, 견과류 5순위 후추, 유칼립투스, 멘솔 2만2천원, 충분히 제 값은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살짝 더..

와인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지 3년차. 이마트 G7이나 롯데마트 L시리즈는 이제 손도 안댄다. 여전히 손대는 유일한 마트 PB상품인 홈플러스 빈야드 시리즈, 5900원. 빈야드 카베르네 쇼비뇽 2019 (Vinyard Cabernet Sauvignon 2019) 홈플러스 PB 와인 중 빈야드 카베르네 쇼비뇽은 2가지로 캥거루가 그려진 호주 빈야드, 알파카가 그려진 칠레 빈야드이다. 내가 고른 것은 사이버 세계에서 나온듯한 알파카. 2019년에 마시는 2019년산. 향은 진하지는 않지만 햇와인답게 상큼하고 풋풋. 내 기준에서는 단맛이 살짝 있는 편의 미디엄바디. 5900원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당도 ●●○○○ 산도 ●●●●○ 타닌 ●●○○○ 바디 ●●●○○ 데일리와인으로 최고의 가성비다...

괌여행갔다가 22달러 정도에 Get!! (한국 소매가 4만원대) 유후 내 사랑~ ㅎㅎ 고이 모셔두었다가(그래봤자 두달) 오픈했다.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쇼비뇽 2016 (Montes Alpha Cabernet Sauvignon 2016) 칠레 센트럴밸리 내의 콜차구아 벨리, 생산자는 비냐 몬테스. 우리나라 국가행사 때 메인 와인으로 많이 쓰이고 주류대상 수상 등 경력이 화려한 와인이다. 라벨에는 비냐 몬테스 창업주가 믿고 있는 수호천사를 그려넣어 천사와인이라고도 불린다. 농밀한 향, 향긋한 블랙커런트, 체리, 딸기, 바닐라, 민트, 시가박스, 흙내음~~ 역시 풍성하다! 강렬한 맛, 쌉쌀하고 매콤하고 찐득한 잼 같다. 입안에서 굴리면 더욱 향긋함이 살아난다. 당도 ●○○○○ 산도 ●●●○○ 타닌 ●●●○○..